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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QFII 문호 다시 개방, 증시 매수기반 확대 총력

중국 증권 당국이 올 들어 3개 해외기관에 해외적격기관투자자(QFII) 자격을 부여하는 등 중국증시의 매수기반 확충에 노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 2월 한화투자신탁과 신흥시장관리, 도이치자산관리에게 QFII 자격을 승인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첫 QFII 승인으로 증시의 매수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QFII의 문호가 다시 열림으로써 증시에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두 말할 나위 없이 A주식(내국인 전용투자 주식) 시장에 분명한 호재"라고 말했다. 증감회는 또 이번 양회(兩會ㆍ전인대와 정협)를 통해 증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개미투자자의 이익을 적극 보호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충저우(朱從玖) 증감회 주석보는 전날 정협에 참석해 "중국의 개인 소액 투자자들이 주식발행시장에 참여하려는 욕구가 점증하고 있다"면서 "신규주식 발행 때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하고,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이익 보호에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증시의 매수기반 확대를 위해 주식의 신규발행을 더욱 신중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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