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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생 99.6% 취업완료”

“수료직후에는 55.6%…6개월 후에 99.6%”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들 중 99.6%가 취업에 성공했다.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981명(39기)은 군입대자 186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취업 문턱을 넘었다. 수료 6개월이 지난 9월 1일 현재 취업대상 인원 795명 중 792명(99.6%)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것으로 알려졌다. 39기 사법연수생들의 이 같은 최종취업률은 완벽에 가깝지만, 수료식이 열렸던 지난 1월 조사된 중간 취업률 집계는 55.6%로 절반을 약간 넘겼다. 39기의 중간취업률은 금융위기와 맞물려 2008년의 64%, 2009년의 55.9%보다 낮았다. 39기 수료생 중 판사로 임관된 이는 90명, 검사는 93명이다. 법관으로 지원한 92명(여 64ㆍ남 28)과 검사로 지원한 124명(여 72ㆍ남 52)이 추려진 결과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법조인을 가장 많이 흡수한 곳은 로펌으로 총 293명이 취업해 개인 변호사에 고용된 경우(123명)나 단독공동개업(53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기업에 터전을 잡은 이도 67명을 기록했다. 한편, 사법연수원은 내년에 수료할 40기 연수생들의 원활한 취업을 위해 ‘테마특강’을 열고 다양한 법조직역의 업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1월 말에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국가기관은 물론 대기업, 로펌 등 법률사무소 인사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개별인터뷰와 취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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