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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서 첫 ‘한우 주식회사’ 21일 출범

전남 장흥군은 21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주민과 한우농가 등 170여명의 주주가 참여하는 ‘장흥한우 주민주식회사’ 창립총회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우농가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해 만든 회사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장흥지역 한우 사육 마릿수는 8월 말 현재 2,945농가에 5만3,182마리로 전남 1위, 전국에서는 3위다. 170여명의 주주가 현재 10억원의 자본금을 학보한 장흥한우주민㈜는 앞으로 20억원의 자본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흥한우주민㈜는 앞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장흥한우의 명품 브랜드 관리와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조사료 생산단지 운영, 한우종합타운 설립, 관광 체험형 한우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친화형 축산산지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사육 농가의 조직화와 기업화를 통해 품질ㆍ물량ㆍ안전의 경쟁요소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우산업이 ‘장흥한우 주민주식회사’ 설립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농가 등이 모두 주식 1주 갖기 운동에 동참해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장흥한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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