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발매된 지 4개월이 됐는데도 판매가 저조한 파이어폰의 재고를 떨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26일(미국 태평양시간) 정가가 449 달러인 파이어폰 32기가바이트(GB) 언락 모델의 무약정 가격을 199달러로 인하했다.
다만, 이 가격 인하는 다음 달 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 제품을 구입하면 연회비 99달러인 아마존 프라임을 1년간 추가 비용 없이 쓸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기존 회원은 가입 기간이 1년간 연장된다.
아마존은 올해 7월 하순 미국의 제2위 이동통신사 AT&T와 제휴해 파이어폰을 내놨으나 초기에 가격을 비현실적으로 높게 책정했던 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심각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른 적자는 3분기 아마존 적자의 39%에 이르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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