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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도 안 쓰고 구의원에 당선 '화제'

부산 동래구의원 나선거구 김준식(50·무소속) 당선자가 단 돈 471만원을 쓰고 구의원에 뽑혀 화제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에 사용한 비용은 471만7990원. 부산의 구의원 법정 선거비용 4800만원의 9.8%만 쓰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동래구 선관위는 4명이 출마해 3명을 뽑는 나선거구에서 2등으로 당선된 김 당선자가 전국에서 가장 적은 선거비용을 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 임대료와 로고송 저작권료 등 1,000여만원을 아끼기 위해 김 당선자는 로고송이 흘러나오는 유세차량을 빌리지 않았다. 또 율동으로 표를 모으는 선거운동원도 없었다. 김 당선자는 선거비용을 최소한으로 아낀 이유에 대해 "법정 선거비용은 영수증만 갖추면 돌려받을 수 있지만 그 돈은 국민의 세금 아니냐"면서 "아낄 수 있는 대로 아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9급 공무원으로 7년간 근무하다 적성이 맞지 않아 퇴직했다. 자영업을 하다 현재는 보험회사 영업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월 보험료 1만8,400원짜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섯 번을 찾아가 설득할 정도로 끈질기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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