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가 개설 30주년을 맞아 12일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이 대학 안경광학과는 지난 1984년 첫 신입생을 받아 그 동안 국내 최다 안경사(4,600명) 배출 및 최다 안경원 개원을 기록하고 있다.
‘21세기 안경산업의 비전과 발전’을 주제로 한 이날 포럼은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7명의 패널과 산업체 동문, 학생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은규 대구보건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먼저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이 대구시의 안경산업 지원현황과 안경산업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또 김영필 대한안경사협회 수석부회장이 안경업계의 현황과 안경원의 바람직한 모델을, 박광택 보건복지부 사무관이 안경사 제도의 인력수급과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엄정희 한국안경광학교수협의회 의장,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 최익준 칼짜이즈 코리아 대표 등의 패널도 참여, 안경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이후에는 학과개설 30주년 기념동영상 상영과 가수 메이퀸, 성악가 김호중, 재학생 등의 축하공연, 졸업학술제 등이 이어졌다.
장우영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그 동안 수많은 안경전문가 배출, 학문 발전, 안경산업 지원 등 대학의 역할에 충실했다”며 “안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