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의 딸 젤다 윌리엄스가 커트 코베인의 딸로부터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다.
커트 코베인의 딸 프란시스 빈 코베인은 “당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영혼을 가졌어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도 이미 그것을 알고 있어요. 어디에서다, 언제나 당신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달려갈게요”라며 화요일 젤다 윌리엄스에게 트위터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프란시스 코베인은 올해 21살로, 그의 아버지는 그룹 너바나의 간판 스타 커트 코베인이다. 아버지 커트 코베인은 그녀가 19개월 됐을 때 자살했다. 젤다 윌리엄스의 아버지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캘리포니아 티뷰론 자택에서 허리띠로 목매 자살했다.
그러나 젤다 윌리엄스는 프란시스 코베인이 보낸 이러한 따뜻한 메시지 외에도 악의적인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젤다는 한동안은 소셜 미디어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젤다 윌리엄스는 “죄송해요, 저는 이러한 것들에 대해 초연해야겠죠. 상당 기간 동안 이것(SNS 앱)을 제 장치(스마트폰)에서 지웁니다. 아니 아마도 영원히요”라며 마지막 트윗을 오늘 아침 올렸다.
젤다 윌리엄스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그만두기 전에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 윌 헌팅’ ‘디즈니 알라딘’의 스타이자 그의 우상이었던 아빠 로빈 윌리엄스에 헌정하는 감동적인 포스트를 올린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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