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날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신공장 설립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주요 장관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협력 강화를 약속하기로 했다. 최근 멕시코 정부는 전세계 기업의 생산기지를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아차의 신공장은 멕시코 북부의 몬터레이 지역에 들어서며 기아차가 15억달러(약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오는 2016년부터 연 30만대 규모로 소형·준중형차를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초기에는 미국 수출용 차를 주로 생산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남미 공략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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