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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 '희망초등학교 사업' 현지서 좋은 반응

"삼성 지원에 교육환경 한결 좋아졌어요"

중국삼성이 지난달 29일 중국 링샤자치주 구위안시 다거타 초등학교에서 가진 '삼성 애니콜 희망초등학교' 기공식에서 어린이들이 손을 하늘로 올리면서 힘찬 함성을 울리고 있다.

중국삼성 '희망초등학교 사업' 현지서 좋은 반응 "삼성 지원에 교육환경 한결 좋아졌어요" 구위안=문성진특파원 hnsj@sed.co.kr 중국삼성에서 중국의 빈곤한 농촌지역에 초등학교를 지어주고 농촌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희망초등학교 사업’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삼성은 중국 정부가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를 통해 낙후지역 어린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고 있는 ‘희망의 초등학교 건립 프로젝트’에 지난 2005년부터 참여해왔다. 삼성은 기금회에 지금까지 모두 900만위안(약 11억원)을 출연했으며 기금회는 이 출연금을 ‘희망의 초등학교 건립 삼성애니콜 기금’이라고 명명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45개 학교 건설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중국삼성은 이런 흐름의 하나로 6월29일 중국 링샤(寧夏)자치주 구위안(固原)시 위안저우(原州)구 터우잉(頭營)진 다거타(大疙瘩)초등학교에서 ‘삼성 애니콜(Anycall) 희망 초등학교’ 기공식을 가졌다. 류용제(劉永杰) 다거타초등학교 교장은 이날 기공식 직후 인터뷰에서 “과거 700명이 10개 건물에서 콩나물 수업을 했는데 삼성의 지원으로 건물이 늘어나면서 교육환경이 한결 좋아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학생들이 새 교실을 매우 좋아하고 한국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면서 “앞으로 한국에 대한 수업 시간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지역 농가의 연간 소득은 1,400위안(약 17만원) 정도”라며 “학교 수업료, 책 등이 무료고 학교에 납부하는 잡비도 없으나 자녀를 학교에 보내려면 학용품, 점심 값 등을 통틀어 한 학생당 200위안가량이 필요하다”고 현지의 빈곤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낙후된 농촌학교를 도와준 삼성의 중국 사업이 번창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원했다. .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도 이날 저우샤오양(周曉陽) 상무가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는 미래의 중국을 이끌어갈 꿈나무”라며 “국가와 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인재가 되라”고 중국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삼성의 지원으로 지금까지 19개 성에 30개의 희망초등학교가 지어졌고 올해는 이번 링샤자치주에 이어 내몽골ㆍ칭하이성을 비롯한 전국 12개 성에 또다시 15개 학교를 건설할 예정이다. 중국삼성이 지난달 29일 중국 링샤자치주 구위안시 다거타 초등학교에서 가진 '삼성 애니콜 희망초등학교' 기공식에서 어린이들이 손을 하늘로 올리면서 힘찬 함성을 울리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7/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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