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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하이 3.27% 하락 마감
입력2011-11-30 16:10:27
수정
2011.11.30 16:10:27
최수문 기자
30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8.98포인트(3.27%) 급락한 2,333.41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 지수는 하루만에 2,4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319.55포트(3.19%) 내린 9,693.38포인트에 마감했다.
전일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미국 주요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중국 정책당국이 경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현재의 긴축기조를 크게 바꿀 수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투자환경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올 들어 조선업계의 신규선박 수주량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급감, 업계가 연쇄 도산위기에 직면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722억 위안으로, 전날에 비해 152억 위안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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