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개발부는 26일(현지시간) 2014년 GDP증가율 전망치를 2.8∼3.2%, 2015년에는 3.2∼3.4%, 2016년에는 3.3∼3.7%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경제개발부는 지난 4월 GDP증가율을 2013년 2.4%, 2014년 3.7%, 2015년 4.1%, 2016년 4.2%로 전망했으나, 이후 2013년 전망치를 1.8%로 낮춘 바 있다.
경제개발부는 또 실질 가처분 개인소득 성장 전망치도 3.4%로 재조정했다. 당초 3.7%로 전망했으나 올해 4월에 전망치를 3%로 낮췄다가 이번에 또 재조정한 것이다.
러시아 경제는 올해 1∼7월 1.4% 성장하는 데 그쳤고, 공업 생산 성장률은 제로였으며 고정 자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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