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주 분양시장에선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알짜물량이 공급된다.
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9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와 당첨자 계약은 각각 1곳 7곳이다.
SH공사는 5일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3ㆍ4단지와 서초구 내곡지구3ㆍ5단지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세곡2지구 3단지는 59~101㎡(이하 전용면적 기준) 196가구 중 165가구, 4단지는 59~114㎡ 651가구 중 513가구가 청약 대상이다. 내곡지구 3단지는 59~114㎡ 320가구 중 165가구, 5단지는 59~114㎡ 395가구 중 233가구를 공급한다. 두 지구는 서울 강남권에 공급되는 택지지구로 이미 여러 차례 수요자들의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청약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부영주택은 6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향남2지구 B9·B10·B11블록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에 짓는 10년임대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향남2지구는 84㎡ 2,788가구로, 임대보증금 1억500만원, 월임대료 30만원이다. 포항의 아파트는 59~84㎡ 1,168가구 규모로, 84㎡의 공급가격은 보증금 9,100만원, 월임대료 5만원이다.
모델하우스 개관은 9일 라온산업개발이 충남 보령시 대천동 402-2에 공급하는 '보령 라온프라이빗' 한 곳이 예정돼 있다. 15층 3개동, 59~84㎡ 294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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