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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 본부 부산 사상구 이전사업 본격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동남권 본부의 신관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생기원 동남권 본부가 들어서게 될 사상구 덕포동 옛 사상고 부지의 지상 구조물철거를 거쳐 조만간 건물 신축에 본격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2만3,168㎡의 부지에 자리할 생기원 동남권 본부(조감도)에는 지상 5층 규모의 연구동과 파이롯플랜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07년 7월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 내 건물을 임차, 이전한 생기원 동남권 본부는 표면처리, 성형 등 뿌리산업을 비롯해 풍력, 해양플랜트, 원전 기자재 분야 등으로 연구 및 기술개발 영역을 확대한 터라 연구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생기원 신관 이전 사업이 완료되면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 공간 확충으로 인한 3,800여 지역 중소 제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 기능이 강화된다"며 "뿌리산업의 탄생지라고 할 사상공단 내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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