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인도와의 유대 강화는 우리 정부의 최우선 외교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지난 2008년 민간 핵 협정 체결 이후에도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원자력 발전 분야의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인도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사고 발생시 설비공급자에게 직접적인 배상책임을 물리도록 하는 현행 법제를 고쳐 미국 원전업체들의 시장진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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