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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를 상대로 하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이흥엽 변호사가 개설한 ‘국민카드,롯데카드,농협카드 카드사 고객정보유출 집단소송카페’는 22일 현재 가입자 2만여명을 넘어섰다.
이흥엽 법률사무소의 이흥엽 변호사는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카페에 3개 카드사에 대한 소송공지를 내고 1인당 9,900원에 원고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카페회원은 20일 9,000여명의 가입자 수에서 22일 현재 2만명을 돌파했으며 소송참가자도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송카페에는 소송 참가자를 모집하는 글과 언론보도, 피해사례 등이 올라와 있다. 소송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카페를 통해 신청한 뒤 변호사측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 변호사는 “정보유출 피해자는 카드 해지, 탈퇴를 해도 소제기가 가능하며 카드 미가입자라도 국민은행 등 은행정보유출자도 신청할 수 있다”며 “반드시 배상책임을 부담하게 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집단 소송카페에 누리꾼들은 “나도 가입해야겠다”, “이흥엽 변호인 대단하다”, “배상 책임해야된다”, “카드사들은 제대로된 해결책을 제시해야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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