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자치구와 대부업체 현장 점검을 벌여 1,939개 업체 중 218개의 등록을 취소하는 등 1,136곳을 행정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자산 규모가 크거나 거래건수가 많은 업체, 민원이 많은 곳, 영업 실태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 등이 중점 대상이 됐다. 규정 위반 업체 중 22곳은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고, 270곳에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미등록업체 51곳과 법정이자율을 위반한 10곳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서울시 아리수 소믈리에 운영
서울시는 이달부터 수돗물 ‘아리수’의 맛을 판별하는 소믈리에를 운영해 수질검사를 하고 물맛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별도 교육을 받은 24명의 소믈리에는 시내 수도꼭지 720개 지점에서 매달 맛과 냄새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대책을 세우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고도정수처리 환경을 구축해 염소와 조류로 인한 냄새를 완전히 없앨 계획이다.
강서구 허준 테마등 1,000개 설치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허준박물관 일대에 허준과 의녀를 캐릭터화한 테마등(燈) 1,000개를 설치한다. 이는 10월 12일부터 시작되는 허준축제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서다. 등이 설치될 곳은 허준박물관과 대한한의사협회 앞에서 구암공원 입구까지 약 560m, 양천로 55길 약 740m, 구암공원 내외 약 700m 등 총 2Km 구간이다. 점등식은 오는 6일 오후 7시 양천로55길 한강자이타워 앞에서 열린다. 올해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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