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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요금 30원 오른다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우편요금을 3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본은 26일 열리는 우정사업운영위원회에서 국내 통상우편 요금을 중량별로 30원씩 올리는 방안을 심의한 후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25g 기준으로 270원인 국내 통상우편 요금은 300원으로 조정된다.

국제 통상우편 요금의 경우 평균 7.7% 올려 중량이 20g인 일본행 항공우편은 540원에서 580원으로 40원 인상된다. 선박으로 운송하는 선편우편 요금도 오를 예정이다.

우본 관계자는 "우편물 감소와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현행 우편요금은 현실이 반영돼 있지 않다"며 "우편요금 인상에 대해 기재부와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본의 우편사업은 2011년 439억원, 2012년 70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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