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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캠프 합류 조용경 “안철수 후보와 희망없는 현실 바꾸자고 했다”

“젊은 사람들이 결혼 기피하는 현실을 바꾸자고 했다”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에서 국민소통자문단장을 맡은 조용경 전 포스코엔지니어링 상임고문은 대기업 경영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조 단장은 15일 안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와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 낮은 출산율, 경제민주화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경제규모에서는 10위권에 진입했지만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은 사람들이 결혼을 기피해 출산률은 매우 낮다’며 “이는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와 이런 현실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얘기를 했다”고 했다.



조 단장은 “안 후보가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납품하기까지 악전고투했던 과정을 설명하면서 ‘포스코는 (다른 대기업과 달리) 잘 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21세기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의 나이가 저보다 10년 정도 어린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하고 감탄했다”며 “안 후보와 제가 일치하는 점이 많고, 안 후보를 외롭게 놔두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캠프에 합류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며느리들도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며 오히려 선거참여를 지지하더라”며 웃었다. 조 단장은 1988년부터 포항제철(현 포스코)에서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을 보좌한 최측근으로 안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전에 출마 여부에 대해 논의한 인물이다. 안 후보가 포스코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을 때 조 단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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