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가지의 다양한 다국적 퓨전메뉴가 고객들에게 골라먹는 재미를 줍니다.” ‘오뎅사께’(www.odengok.co.kr) 브랜드를 운영하는 ㈜SCF의 이신천(37) 대표는 24일 “저렴한 가격과 선택의 폭이 넓은 안주메뉴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 “현재 유행하고 있는 선술집 형태의 주점은 말 그대로 유행입니다. 반면 오뎅사께의 모던한 인테리어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오래 갈 브랜드라고 할 수 있죠. 요리메뉴가 이같이 풍부하고 ‘오뎅바’라는 컨셉까지 갖춘 주점은 오뎅사께가 유일합니다.” 오뎅사께는 편안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일식ㆍ중식ㆍ동남아식 등 세계 각국의 유명한 요리를 퓨전화해 다양한 안주메뉴를 선보여 차별화 시키고 있다고 이 대표는 귀띔한다. 경쟁이 치열한 주류시장에서 소비자의 눈높이와 다양한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오뎅사께는 손으로 직접 만든 어묵 외에 탕ㆍ샐러드ㆍ구이ㆍ꼬치ㆍ튀김 등 종류별로 60여개가 넘는 안주메뉴와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퓨전요리까지 갖추고 있다. 그러나 요리의 가짓수가 많아도 점주의 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이 대표는 “모든 재료를 원팩(one pack)으로 포장해 점주들에게 배송해 주고 있다”며 “자체 생산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메뉴를 그때그때 배송해 포장을 뜯어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주방장이 필요 없어 주방장이 바뀌어 맛이 달라지거나 높은 인건비를 부담해야 하는 걱정을 덜어 준다. 이뿐만 아니라 슈퍼바이저 제도를 활성화시켜 가맹점 관리가 철저하다. 그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살 수 있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오는 10월 메뉴를 전면적으로 리뉴얼해 더욱 차별화 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좋은 벗과 즐거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곳이 오뎅사께의 슬로건”이라며 “좋은 요리로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고 다양한 층의 연령대에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