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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비행기, 기차 등 주요 교통수단을 타기 위해 필요한 승차권은 승차하는 순간 그 가치를 잃는 쓸모 없는 종이 한 장처럼 여겨진다. 실제로 많은 승차권들은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탓에 그 어느 누구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승차 전까지 내 몸에서 뗄 수 없는 불편한 분신(分身)이기도 하다.
공항버스 승차권을 좀 더 가치 있게 만들 수는 없을까? 동양인터랙티브는 이런 고민을 시작으로 ‘T.A 티켓매거진’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2년 6월 발행 이후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 사람들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유용한 공항버스 승차권을 더 이상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모두 T.A 티켓매거진 덕분이다.
T.A 티켓매거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입국 후 리무진버스를 타려는 내·외국인이 승차권을 끊으면 마치 아코디언처럼 죽 늘어지는 안내 책자 하나를 받게 되는데, 이는 승차권을 포함하는 것은 물론 문화·여가·생활 정보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이것이 바로 승차권 속에 매거진을 결합한 신개념 인쇄매체 T.A 티켓매거진이다.
T.A 티켓매거진은 TRAVEL과 AIRPORT를 합성한 줄임말로, 매월 4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ABC협회 부수인증까지 획득했다. 캠핑, 커피, 우주세계, 시대별 장난감 등 매월 색다르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지친 여행객들의 피로를 녹여주는 까닭이다.
지난 6월에는 론칭 1주년을 맞아 리뉴얼을 단행하기도 했다. T.A 티켓매거진 속에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독자들의 브랜드 이해를 돕고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두 달간 온천수 화장품 브랜드 ‘크레모랩’과 국가유망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광고하며 얻은 효과는 대단했다.
한편 T.A 티켓매거진은 8월 한 달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성수기 휴가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이 행사는 매거진 속 ‘가로세로 낱말퀴즈’의 정답을 맞힌 후 나만의 특별한 여행 추억을 함께 적어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캐논 신제품 EOS 100D를, 2등에게는 샘소나이트 여행캐리어를 제공하는 등 총 220명에게 푸짐한 경품 혜택이 돌아간다. 당첨자는 공식페이스북 및 블로그를 통해 9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며 점점 더 읽을거리를 멀리하는 요즘, T.A 티켓매거진의 흥미로운 내용들이 국내외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T.A 티켓매거진의 지난 호 내용은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tamagazine)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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