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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62% "원가연동제 집값안정 효과 일시적"

네티즌 10명중 7명은 분양원가 연동제가 장기적으로는 집값 안정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회원 1천595명을 대상으로 원가연동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7%가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집값이 일시적으로 안정되겠지만 결국 다시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또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6%를 차지해 전체의 71.4%가 원가연동제의 집값 안정효과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집값을 햐향 안정시킬것'이라는 응답은 28.7%를 차지했다.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가장 우려되는 현상으로는 '아파트 품질저하'(46.7%)가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주택청약과열(21.4%), 부실시공(16.8%), 주택공급물량 감소(15.4%) 등이 차례로 지적됐다. 원가연동제 시행시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는 59%가 품질인증 제도를 꼽았고 주택청약제도 개선(21.4%), 택지비 이외의 공사원가 공개(14.7%) 등의 응답이 그 뒤를이었다. '원가연동제가 내집마련에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별 영향이 없다'(52.7%)는 의견이 '영향을 준다'(38.3%)는 의견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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