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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재학생 2명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수학 중인 중학생 1명 등 3명이 '유스 아메리카그랑프리(YAGP)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한예종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2013 유스 아메리카그랑프리 콩쿠르 파이널에서 무용원의 안주원(20ㆍ실기과 2학년)씨가 시니어 부문 금상을, 이소정(18ㆍ실기과 2학년)양과 함께한 파드되(2인무) 부문에서 같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수빈(15ㆍ선화예술학교 3학년)양이 주니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안씨는 시니어 부문에서 '백조의 호수' 중 지그프리드 왕자의 바리에이션을 선보여 금상을 수상했으며 안씨와 이소정양의 파드되(2인무) 부문에서는 '그랑파 클래식'으로 동상을 받았다. 이수빈양은 주니어 부문에 출전해 '다이애나와 악케온과 고집쟁이 딸'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안씨는 2008년 서울발레콩쿠르 금상, 2011년 제41회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12년 제25회 불가리 바르나국제콩쿠르 시니어 부문 3위를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소정양은 2009년 유스 아메리카그랑프리 콩쿠르 주니어 부문 1등과 서울국제콩쿠르 1등을 수상한 바 있는 촉망 받는 발레리나다. 이수빈양은 2012년 서울국제콩쿠르 프리주니어 1등에 이어 전체 대상을 받아 2관왕의 영광을 안으며 주목 받는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13회를 맞은 이번 유스 아메리카그랑프리 콩쿠르는 프리주니어ㆍ주니어ㆍ시니어 등 3개 부문으로 열렸으며 시니어에서는 솔로와 파드되(2인무)로 구분돼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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