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고이즈미 대내외정책 ‘强드라이브’

내달 우정법 가결 추진… 이라크 파견 재연장도, 민주당은 자중지란 전망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총선압승의 여세를 몰아 대내외 정책에서 강공 드라이브를 펼칠 태세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이르면 오는 20일 특별국회를 소집하고 다음달 우정민영화법안을 가결시킨다는 일정을 마련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특별국회에서 총리지명 선거를 거쳐 현각료를 유임시킨 상태에서 우정민영화법안을 심의, 통과시킨 뒤 대폭적인 당정개편을 통해 1년 남짓 남은 임기의 국정주도권을 거머쥔다는 구상이다. 연립여당이 중의원에서 3분의 2를 넘는 의석을 확보한데다 참의원 반란파 28명 가운데 12명이 이미 찬성으로 ‘전향’한 상태여서 우정민영화법안의 통과는 확실시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오는 12월에 끝나는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 기한을 재연장하고 11월초 만료되는 테러대책특별조치법도 재연장, 해상자위대 함대의 인도양 급유활동도 지속하는 등 미국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은 오카다 가쓰야 대표가 선거 대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후임 당권을 둘러싸고 당내 내홍이 벌어지는 등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간 나오토(菅直人) 전 대표와 오자와 이치로 부대표, 하토야마 유키오 전 대표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나 세대 교체론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