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6일 쿠웨이트에서 3억600만달러(3,613억원) 규모의 수(水)처리 설비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북쪽으로 90㎞ 떨어진 노스오일필드 부근에 원유생산설비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는 신규 수처리센터와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기간은 36개월로 오는 201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방식은 설계·구매·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날 세계 2위 지열발전 국가인 필리핀 지열발전 시장에 첫 진출을 했다. 이 회사는 필리핀 최대 지열발전 업체인 EDC와 7,400만달러 규모의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EPC(설계·구매·시공·시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 루손섬 소르소곤주에 위치한 바콘마니토 지열발전단지에 31㎿급 지열발전소 4호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25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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