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완공될 서울 구로구 고척동 돔구장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다. 구로구는 22일 돔구장 주변 반경 1.5㎞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돔구장 일대 도시재생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돔구장이 들어설 경우 교통난 등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돔구장 일대를 서남권의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재생계획 연구용역은 8개월간 진행되며 돔구장 주변과 인근 지역 개발부지의 개발 방향을 도출하게 된다. 돔구장 주변에는 영등포 교정시설 이적지(11만970㎡), 백광화학 부지(6만5,967㎡), CJ 부지(3만4,443㎡) 등 개발계획을 검토 중인 대규모 부지들이 많아 종합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구로구는 설명했다. 구로구의 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되면 구로동 · 고척동 · 개봉동 일대가 문화허브도시로 새롭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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