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은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오늘 오전 재가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정 후보자가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자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종료된 다음날인 15일 국회에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전날 임명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포함해 6명으로 출범하게 됐다.
박 대통령은 전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자진사퇴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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