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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새’ 이신바예바, 2월부터 다시 난다

지난해 컨디션 난조로 휴식을 선언했던 여자 육상 장대높이뛰기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29ㆍ러시아)가 다음달부터 기지개를 켠다. 육상 전문 웹진 ‘트랙알럿츠닷컴’은 세계 신기록을 27차례나 작성한 이신바예바가 2월에만 3개 대회에 출전한다고 18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이신바예바는 2월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주관 러시안 윈터 실내육상대회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12일에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벌어지는 장대높이뛰기 스타대회에 참가하고 22일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해 IAAF 실내육상대회인 XL 갈란에서 기량을 겨룬다. 페이스를 끌어올린 뒤 유럽실내육상선수권대회(3월4~6일ㆍ파리)에서 세계신기록을 겨냥한다. 이신바예바는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25ㆍ자메이카)와 함께 8월 대구세계육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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