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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미사 도중 '누드 난입 시위'

사진=FEMEN홈페이지 캡쳐

독일의 여성운동가가 생중계되는 성탄절 미사에 누드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세핀 위트(Josephine Witt)는 13세기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세계 최대규모의 쾰른성당의 성탄절 미사에 난입했다. 그녀는 미사 도중 뛰어 나와 제단 위로 올라가 옷을 벗었다. 그녀의 몸에는 ‘나는 신이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다.

그녀는 인권 단체 ‘FEMEN’ 소속으로, FEMEN은 즉각 성명을 내고 조세핀 위트의 행위는 낙태반대와 가톨릭 보수주의에 반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당시 쾰른성당 성탄 미사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있어서 파장이 컸다. 돌발상황에 당황한 중계 카메라는 성당의 천장을 황급히 비추었다.



독일 경찰에 체포된 그녀는 ‘종교행사 방해혐의’로 최대 징역 3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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