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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X-마스 선물로 인기

금년도 크리스마스 세일기간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상품은 초박형 DVD플레이어, 게임기, 애플사의 iPod 등 전자제품들이라고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가 30일 밝혔다. 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큐어리어스’ 상표를 비롯한 향수제품들도 선물로 많이 팔려나갔다. 특히 미국에서는 가슴, 엉덩이, 얼굴 등을 고치는 성형수술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며 남편이나 남자친구들이 자신의 파트너를 위해 특별한 선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염소 3만1,000마리와 닭50만마리도 각각 마리당 24파운드(한화 4만8,000원 정도)와 10파운드씩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팔려나갔는데, 이 동물들은 모두 영국의 구호단체인 옥스팜을 통해 개발도상국가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호주에서는 크리스마스 세일기간에 소매업계의 매출이 작년보다 7% 늘어난 115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 상공회의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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