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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1.55% 상승…‘QE3’ 발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차 양적완화(QE3)를 포함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강력한 부양책 발표로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6.51포인트(1.55%) 뛴 1만3,539.8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43포인트(1.63%) 오른 1,459.99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1.52포인트(1.33%) 상승한 3,155.83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다.

FRB가 추가 부양의 방아쇠를 당겼고 증시는 화답했다. FRB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 회의를 이날 끝내고 “경제 성장세가 고용상황의 지속적인 개선을 창출할 만큼 강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추가 부양책을 발표했다.

FRB는 고용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매입하는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무제한적인 양적완화를 의미한다. 또 초저금리 유지 기간을 종전의 2014년 말에서 2015년 중순까지로 연장했으며 단기채권을 파고 장기채권을 사들이는 오퍼레이션 트위스도 연말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FRB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발표한 1.9∼2.4%에서 1.7∼2.0%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5∼3.0%로 종전의 2.2∼2.8%보다 높였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정치적 고려 없이 경제 상황만으로 3차 양적완화를 결정했다”면서 “양적완화를 중단하는 경제 및 고용 관련 목표치는 정해진 게 없고 경제가 회복되기 전에 성급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FRB의 우려처럼 고용 관련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5,000건 늘어난 38만2,000건을 기록했다. 시장의 예측치 37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 지수는 계절 조정치로 1.7%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9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시장의 전망치 1.5%보다 높은 수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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