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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서울 온수동· 방학동… 전면 철거 대신 리모델링 추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첫 시행


서울 온수동과 방학동에서 다가구ㆍ다세대 밀집지역으로는 처음으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제17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다가구ㆍ다세대 밀집지역인 구로구 온수동 67 일대 및 도봉구 방학동 396-1 일대에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ㆍ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란 전면철거 대신 저층주거지 보전ㆍ정비ㆍ개량을 위해 공공이 도로ㆍ커뮤니티시설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중심이 돼 재생 방안을 마련하면 시와 전문가 집단이 구체화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현재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2곳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지역 3곳 ▦지역특성화지역 3곳 등 8곳에서 시범사업이 추진 중이며 다가구ㆍ다세대 밀집지역에 대한 시범사업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에 따라 방학동에는 쓰레기분리수거장 설치 등을 통해 깨끗한 마을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이 수립됐고 구로구 온수동은 보행환경이 열악한 부일로1길에 보도를 설치해 보행안정성을 확보하고 노후옹벽을 개선하는 등 가로환경을 정비하도록 했다.



한편 서울시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집의 문제점 진단부터 공사와 관리까지 알기 쉽게 안내한 집수리 매뉴얼도 발간했다. 또 주택개량비용은 최대 4,000만원, 주택신축비용은 최대 8,000만원까지 연 1.5~2%의 장기 저리 금리로 지원하고 있고 주택신축, 증개축 때 필요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주택개량 상담창구도 운영 중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다가구ㆍ다세대 밀집지역의 첫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사례인 만큼 시민의 관심이 크다"며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인근 세곡보금자리 지구 개발로 침수피해가 잦은 강남구 세곡동 아랫반고개마을의 재해방지를 위해 용도지역을 제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조정하는 지구단위계획안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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