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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백화점 “불황에도 잘 나가는 향토기업 브랜드”

인디언, 트렉스타, 흙표 흙침대 등 상반기 매출 실적 선전


최근 유통업계의 불황에도 불구, 부산지역 향토기업 브랜드들은 큰 흔들림 없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자체 영업정보시스템(RIS, Retail Information System)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 입점해있는 부산지역 주요 향토기업은 상반기 동안 동종업계간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크게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의류업체인 세정 인디안은 롯데백화점 부산지역을 기준, 남성캐주얼 상품군에서 10%에 가까운 플러스 신장을 하고 있다.

기존의 중년 이미지에서 탈피, 젊은 층에서도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신상품을 개발하고, 최근 종영된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는 탤런트 엄태웅을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어필하는 등 그간의 지속적인 마케팅 노력이 불황기에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웃도어 의류의 대중화로 상대적인 침체기에 놓여있는 남성캐주얼 상품군에서 제일모직, LG 패션, 코오롱과 같은 대표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디안’이 부산지역 향토패션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지난 2000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입점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향토기업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 역시 마찬가지다.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해외 및 국내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으면서 지난 3월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등산화 전문매장이 입점하는 등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트렉스타 김동욱 홍보팀장은 “롯데백화점 본점에까지 등산화 전문매장이 오픈하는 등 우리 브랜드가 전국적인 신뢰를 받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부산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우수한 상품개발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흙표 흙침대 역시 건강침대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여성 디자이너 ‘서순남’은 디자이너 상품군 전체가 소폭 신장하는데 반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50%에 가깝게 매출이 신장하는 등 향토기업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이 같은 경향에 때맞춰 지역 향토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오는 29일~ 7월 3일까지 5일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인디안 균일가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행사보다 이월상품을 최대 80% 할인판매하며, 특히 인기품목인 티셔 츠/남방은 2~3만원, 바지는 4만원, 점퍼/재킷은 5만원 초특가에, 또 세정 패밀리브랜드 인디 오스 티셔츠는 1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남승우 남성스포츠팀장은 “불황기에도 선전하고 있는 지역 향토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모션 중 하나”라며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대에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아니라, 앞으로 인디안 뿐만 아니라 트렉스타 등 여러 향토기업과의 대형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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