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칼리스 크리쏘코이디스 그리스 개발장관은 11일(현지시간) 수도 아테네에서 열린 한 경제포럼에서 지난 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약 9.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9.0%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그리스의 재정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2010년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10.5%였다.
그리스 정부는 올해 예산안에서 민간채권단과의 국채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재정적자 비율을 GDP 대비 5.6%로 떨어뜨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그리스 정부는 민간채권단과 국채 교환 프로그램 조건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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