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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사르코지 졸도는 부인 다이어트 채근 탓?


지난 주 니콜라 사르코지(54) 프랑스 대통령이 조깅 중 쓰러진 것은 카를라 브루니(41) 여사의 다이어트 채근 때문이라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온라인판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르코지 대통령은 13세 연하의 슈퍼모델 출신인 브루니의 진정한 남편이 되기 위해 독하게 마음 먹고 몸과 정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강박적으로 임하고 있다. 사르코지는 브루니의 영향을 받아 좋아하던 초콜릿과 패스트리, 아이스크림도 끊었고, 식사는 과일과 치즈로 간단히 끝낸다. 최근에는 뱃살을 빼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체중계에 올라가고, 체력 단련을 위해 조깅 시간 단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1주일에 3번 최대 1시간씩 조깅하는 것은 물론 엘리제궁 뒤뜰에서 브루니의 개인트레이너의 지도로 골반 근육 강화운동도 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측근들은 "요즘 사르코지는 대통령이라기보다는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종단 싸이클대회) 선수에 가깝다"며 혀를 내둘렀다. 프랑스 주간 '르 포엥(le point)'도 브루니가 사르코지의 몸매관리를 지휘하는 '관제탑'이라고 전했다. 브루니는 '대통령다운' 남편을 원하기에 사르코지를 길들이고 있으며 대통령에게 한층 수준 높은 예술가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사르코지 부부는 현재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칸에서 가까운 라방두 해안의 브루니 여사의 가족 별장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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