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절전 참여 여부를 물은 결과 21%는 ‘많이’, 64%는 ‘조금’ 절전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85%가 절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일본 국민의 매우 높은 절전의식을 보여준다.
전력난 해소를 위한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가 49% , ‘필요 없다’가 45%였다.
원전을 재가동하지 않을 경우, 가정과 직장에 대한 전기사용 강제 제한에 대해서는 ‘참을 수 있다’는 응답이 67%였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내각 지지율은 23%로 작년 9월 노다 정권 출범 이후 실시한 이 신문의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았다.
정당 지지율은 제1 야당인 자민당이 17%로 집권 민주당(9%)을 압도했다. 최근 증세에 반대해 민주당을 탈당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그룹이 만든 신당인 ‘국민생활제일당’의 지지율은 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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