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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섹, 印尼서 반독점법 위반 170만달러 과징금
입력2011-02-11 17:50:55
수정
2011.02.11 17:50:55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인도네시아에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170만달러의 과징금을 냈다고 싱가포르 현지 언론인 채널뉴스아시아(CNA)가 11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독점감시기구인 경쟁감독위원회(KPPU)는 지난 2007년 테마섹이 자국 양대 이동통신사인 텔콤셀과 인도삿의 지분을 보유, 동일인이 경쟁회사 지분을 동시에 소유할 수 없다는 반독점법 규정을 위반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테마섹은 KPPU의 결정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불공정한 법적용이라고 반발, 법원에 이의신청을 냈으나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최근 테마섹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테마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과징금을 납부했다는 사실을 KPPU와 법원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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