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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지방의회 선거를 한다고?
입력2011-07-24 12:11:57
수정
2011.07.24 12:11:57
北 지방인민회의 24일 선거…'일심단결' 강조
북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24일 9시를 기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남한의 각급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지방주권기관'인 도(직할시), 시(구역), 군 인민회의의 대의원 2만8,000명가량을 뽑는다.
북한에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4년에 한 번씩 시행되며 지난 2007년 지방인민회의 선거에서는 2만7,390명의 대의원이 선출됐고 2003년에는 2만6,650명이 뽑혔다.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은 사실상 노동당의 추천으로 결정되지만 지방경제와 인민생활에 관한 정책에서 어느 정도 권한과 자율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투표가 시작되기 전 선거 진행 소식을 알리면서 "선거장에는 명절 일색으로 장식되고 기쁨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고 잇닿은 거리에는 공화국기와 붉은기가 휘날리고 있으며 혁명주권을 반석같이 다져나갈 데 대한 내용의 구호판, 선전화들이 세워져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사설을 통해 "각급 주권기관 대의원 후보자들에게 지지를 표시함으로써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일심단결의 위력과 공화국의 필승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해야 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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