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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생 미취업률 44% '사상최고'

법조계도 구직난 심화

SetSectionName(); 사법연수생 미취업률 44% '사상최고' 법조계도 구직난 심화 진영태기자 nothingman@sed.co.kr

사법연수원생들이 사상 최악의 구직난을 맞고 있다. 또 어렵게 취업을 해도 초임이 낮아지는 추세여서 본인이 희망하는 수준의 직장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13일 사법연수원 수료식(수료는 오는 31일)을 가진 39기 연수생 978명 중 군입대 인원을 제외한 취업 대상자 790명 가운데 일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인원은 351명으로 미취업률이 사상 최고인 44.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수료한 38기의 미취업률 44.1%, 36기의 39.1%, 37기의 35.9%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경기악화 여파로 법무법인(로펌)이나 정부기관ㆍ기업 등이 변호사 채용을 축소하거나 동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수원의 한 관계자는 "대형 로펌이 채용인원을 예전보다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정부기관이나 기업도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 없어 올해 취업 상황이 지난해에 비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중소형 규모의 H로펌은 최근 변호사 채용을 실시한 결과 1명 모집에 50명이 넘게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H로펌의 한 변호사는 "중복지원자도 있겠지만 우리처럼 작은 규모의 로펌에 50여명이 지원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최근 몇 년간 연수원 졸업 후 취업난이 계속 심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변호사 취업난으로 로펌 취직 변호사들의 초임도 현재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들 중 월 5만원(연 60만원)의 회비 납부를 미루는 변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협회가 고육지책으로 조사를 통해 고의로 미납한 경우 징계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논란도 커지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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