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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검사’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에이미가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에이미는 21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해결사 검사’로 알려진 전 모 검사와의 관계 및 사건의 정황을 이야기했다.
에이미는 “세상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증인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 검사가 성형외과 병원장을 협박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제가 아프니까 화나서 거칠게 표현한 부분은 있지만 저와 애틋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검사로서의 직위, 공권력을 행사한 것은 아니다”고 에이미는 밝혔다.
그는 또 전 검사와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부인했던 사실에 대해 “마지막으로 검사님에게 전화가 왔을때 나와 관계가 공개되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많이 해줬다. 연인 관계가 아니다라고 얘기했던 것은 검사님에게 피해가 갈까 조심한 것이었다”며 “(내가 프로포폴 혐의로) 출소하고 한달 후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검사는 지난 11월 자신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했던 에이미로부터 지난해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성형외과 원장을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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