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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전망] 가계수지·고용동향등 잇달아 발표

이번주는 주식시장이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고용, 물가, 가계지수 등 각종 경제지표가 일제히 발표되며 고유가, 달러약세 등 대외적 악재에 대한 경제 체력을 진단해 볼 수 있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환율의 경우 급격한 환율 하락에 따른 정부와 수출기업의 간담회가 잡혀 있어 환율 대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총리회담에서 어떤 의제가 오갈 지도 촉각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비자금 의혹과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12일 통계청에서 3ㆍ4분기 가계수지 동향을 발표한다. 내수 회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여서 상당한 관심이 쏠린다. 이어 14일엔 10월 고용동향이 발표돼 대외적 악조건 속에서 기업들의 고용 사정이 나아졌는지 체크해 볼 수 있으며, 15일엔 10월 수출입물가동향이 예정돼 있어 환율하락에 따른 물가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16일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자료도 나와 소비지출의 중요한 판단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기업들 입장에선 12일 오전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수출 기업과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하는 간담회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 분명하다. 이 자리에서 최근 환율 하락의 배경과 향후 전망, 기업들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진단하고 실효성있는 정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인 만큼 어떤 대책이 나올지 궁금성이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내년도 정부의 예산안을 본격 심의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14일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15일 예결위 경제분야 부별심사 등을 통해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본격적인 심의를 개시한다. 아울러 12일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입법공청회도 중요 사안이다. 14~16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총리회담 파급력 또한 상당할 전망이다. 이번 회담에선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조선협력단지, 철도 및 도로 개보수, 개성공단 활성화, 자원개발 및 환경보호, 농업, 보건협력 등 5개 핵심의제에 걸쳐 분야별 과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분야는 북측이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국세청 후임 인사가 이번주에 이뤄질 예정이며, ‘떡값 리스트’공개 여부와 관련된 삼성비자금 의혹과 김경준씨의 국내 소환 등을 계기로 BBK주작조작 의혹사건도 본격적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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