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교육과학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진은 알마티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41km 떨어진 탈가르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다.
정확한 지진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많은 주민이 잠에서 깰 정도로 진동이 강했다.
알마티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새벽에 갑자기 집안 전체가 심하게 흔들려 깜짝 놀랐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구 약 150만 명인 알마티는 유라시아판과 인도판 지진대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어 지진이 잦은 편이다. 지난 1911년에는 규모 9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해 도시가 폐허가 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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