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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 큰 성과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4일 부천시 원미 보건소에서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개소하고 부천시 노인 5만7,000명에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시작한 경기도의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모두 5곳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수혜 인원도 1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안산, 광명, 남양주, 하남시에 센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 지역의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의 참여율이 매우 높아 현재 추정환자 등록률이 83.5%에 육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도민을 대상으로 지정 의원 진료일 안내서비스, 질환관리, 운동 교육, 건강식이 체험 등 건강생활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 진료비와 약제비로 매월 4,500원, 합병증(만성콩팥병) 검사비로 연 1회 9,500원을 지원한다.



남양주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박모(70)씨는 “지난 30년 전부터 당뇨약을 먹어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당뇨 조절이 어렵고 치료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등록관리센터에 다니면서 치료비와 약값 걱정도 덜고 식이요법, 운동교실도 다니면서 몸이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은 월 4,500원의 적은 액수이지만 향후 엄청난 의료비 지출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노인보건정책”이라며 “앞으로 도내 31개 시군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노인의 78%인 83만6,000명이 고혈압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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