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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車 업계 고효율 소형차 개발 경쟁
입력2009-04-26 17:00:50
수정
2009.04.26 17:00:50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소형차 대전의 막이 올랐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구매 패턴이 소형차 중심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일본 및 유럽업체들은 물론, 현재 생존의 갈림길에 놓인 미국 빅3도 소형차 개발에 돌입, 소형차 대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빅3는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중대형 픽업ㆍSUV의 출시를 줄이고, 소형차ㆍCUV 등 고효율의 모델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GM은 평균연비 40mpg의 시보레 스파크를 2011년 투입하며 포드는 유럽형으로 개발된 모델(피에스타, 카 등)들을 미국시장에 선보인다. 크라이슬러도 피아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12년까지 피아트 소형모델을 포함한 신차 24종을 미국시장에 출시하는 등 고연비 소형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유럽업체들은 소형차급에서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해 서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회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폭스바겐과 푸조시트로앵(PSA)은 소형차 파생모델 출시를 늘려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역별 전용모델을 개발, 차별화된 제품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일본업체 중 도요타는 기존 소형차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별 특성에 따라 차별화 된 맞춤형 파생모델을 신속하게 출시하기로 했다. 북미시장에는 고급차의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iQ를, 유럽시장에는 경차 계열사인 다이하츠와 공동 개발한 소형차ㆍCUV를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혼다도 스테디셀러인 시빅과 재즈의 신형모델을 새롭게 출시해 소형차 판매를 견인하고, 일본 스즈키 공장에서 생산하는 북미 수출용 피트에 대한 주문이 크게 늘어나자 사이타마 공장에서도 추가로 생산하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닛산은 북미시장에 큐브를, 유럽에는 큐브 큐빅과 스즈키로부터 OEM 공급받은 픽소를 출시한다는 계획. 이밖에 인도 시장에는 30만엔대 초저가차(현지업체 바자즈와 공동 개발)를 차례로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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