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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차 뉴타운 사업' 본격 착수
입력2005-12-05 14:51:10
수정
2005.12.05 14:51:10
이달중 '노량진1 주택재개발 구역' 사업 시행
서울시의 2차 뉴타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5일 "2차 뉴타운 사업 지구 17곳 중 `노량진1 주택재개발 구역'에 대해 처음으로 이달 중 사업시행을 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2차 뉴타운의 전략정비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노량진 뉴타운 지구 중 전략정비사업 구역인 동작구 노량진동 122-37번지 일대 1만7천600여㎡의 `노량진1 주택재개발 구역'에 대해 8일께 2차 뉴타운 중처음으로 사업시행을 인가할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이 구역은 내년 3월께 구청장에게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고 바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일대에는 2008년까지 용적률 200%, 건물 높이 15층 이하 범위에서 297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또 노량진 뉴타운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기 위한 전략 공공지원사업인 노량진 송학대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1일 실시계획을 인가했으며 20일께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77억8천여만원을 들여 1만1천㎡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2차 뉴타운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정비사업 구역으로 노량진 뉴타운을 포함해 19곳을 선정했으며 이들 19곳은 모두 도시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된 상태다.
2차 뉴타운 가운데 균형발전 촉진지구 5곳을 뺀 뉴타운 지구는 12곳으로, 시는지구별로 1∼3개 구역씩 모두 19개 구역을 사업 추진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하고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19개 구역은 모두 도시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돼 있으며 이중 가좌 뉴타운 1.2구역과 아현, 노량진 등 4곳은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조합설립 인가까지 마무리된 상태다.
시는 나머지 15곳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 중 조합설립 인가 절차를 끝내 전략정비사업 구역 19곳 모두가 조합설립까지는 마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창식 시 뉴타운사업본부장은 "노량진 1구역과 가좌 1.2구역 등 7개 전략정비사업 구역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균형발전 촉진지구의 전략사업 구역 9곳도 모두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시행 인가 절차를마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차 뉴타운 지구 12곳은 종로구 평동, 용산구 이태원.한남.보광동,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동, 중랑구 중화동, 강북구 미아동, 서대문구 남가좌동, 마포구 아현동,강동구 천호동, 양천구 신정3동, 강서구 방화동, 동작구 노량진동,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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