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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혁명 첨단과 자연의 공존] 한국판 '롯본기힐스' 봇물

'지웰시티' '디큐브시티' '더샵센트럴스타'등 전국서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 건설 잇달아


한국판 '롯본기힐스' 봇물 [주거혁명 첨단과 자연의 공존] '지웰시티' '디큐브시티' '더샵센트럴스타'등 전국서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 건설 잇달아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이 잇따르면서 빌딩의 ‘초고층화’가 본격화 하는 추세다. 복합단지란 말 그대로 한 단지 내에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 호텔ㆍ컨벤션센터ㆍ백화점ㆍ대형 할인마트ㆍ멀티플렉스 등이 복합적으로 지어지는 것으로 일본 롯본기힐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복합단지내 주상복합이나 오피스 빌딩은 주로 랜드마크급을 지향하기 때문에 대부분 초고층으로 지어진다. 국내에선 ㈜신영의 청주 ‘지웰시티’가 한국의 롯본기힐스를 표방하며 본격적인 복합단지 개발의 포문을 열었다. 청주 복대동 옛 대농공장 부지 49만5,000㎡(약 15만평)에 주상복합ㆍ쇼핑문화 공간ㆍ행정타운 등이 들어서는 지웰시티는 지난 3월 1차 분양에 이어 하반기 2차 분양에 나선다. 공급물량은 125~254㎡(38~77평형) 1,772가구다. 이 복합단지내엔 미디어센터ㆍ서비스드레지던스 등이 들어서는 55층의 랜드마크 타워가 지어질 예정이다. 주상복합 또한 37~44층 17개동으로 모두 초고층 건물로 건설된다. 서울에선 대성산업이 신도림역 인근에서 짓는 ‘디큐브시티’가 롯본기힐스급 제3세대 복합단지 개발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연면적 32만9,000㎡ 규모의 대성 디큐브시티엔 51층 2개동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일본 롯본기힐스를 디자인한 저디사가 설계를 맡았고, 개발컨설팅은 일본 롯본기힐스를 기획한 모리도시기획이 담당했다. 개발 초기부터 철저하게 롯본기힐스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25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설계부터 롯본기힐스 닮기를 내건 복합단지는 또 있다. 지난 13일 포스코건설이 부산 서면에서 분양한 더샵센트럴스타 또한 연면적 1만9,000㎡(5,700평) 규모의 상가 설계를 저디사에 의뢰했고, 운용 역시 롯본기힐스와 같은 ‘임대후 관리’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 복합단지내 주상복합 또한 지하 5~지상 58층 5개동 규모로 초고층이다. 같은 부산에서 지난 18일 청약접수를 받은 연 대우 월드마크센텀도 제3세대 복합단지다. 복합단지 주거문화를 타깃으로 개발된 부산 센텀시티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주상복합 아파트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37층 4개동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복합단지 개발 추세는 공모형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개발을 통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그 중 가장 관심이 가는 사업은 철도공사가 추진하는 용산역세권 개발이다. 부지면적만 42만9,000㎡(13만평)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개발 부지를 찾기 힘든 서울에서 이 정도 규모의 복합단지는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곳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철도공사가 단지내 150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공되면 세계 3위 초고층 건물이 된다. 주택공사가 가리봉동에서 추진하는 복합단지에도 50~60층 가량의 초고층 비즈니스 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7/08/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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