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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버디만 8개 "나도 첫 우승 도전"

케빈 나(28)의 첫 우승이 자극제가 된 것일까. 이번에는 위창수(39ㆍ테일러메이드)가 힘을 냈다. 위창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GC(파71ㆍ7,36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21위에 처졌던 위창수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마크하며 단독 선두 브리니 베어드(미국ㆍ13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점프했다. 위창수는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투어 데뷔 7년 만에 우승한 재미교포 케빈 나보다 1년 뒤인 2005년부터 PGA 무대를 뛰고 있다. 장타보다는 정확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그는 이날 단 24차례 퍼트로 라운드를 마쳤을 만큼 퍼트가 발군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사흘 평균 퍼트 수 26.3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코리안 브라더스의 2주 연속 우승 길이 수월하지만은 않다. 특히 공동 2위(11언더파)에 자리한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어니 엘스(남아공)가 위협적이다. 케이시는 지난주 한국프로골프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샷 감각을 끌어 올렸고 엘스는 PGA 투어 통산 18승을 거둔 전(前) 세계랭킹 1위 선수다. 케빈 나는 공동 13위(7언더파), 강성훈(24ㆍ신한금융그룹)은 공동 22위(6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최근 7번째 라운드 만에 언더파 스코어(3언더파 68타)를 쳐 컷오프 위기를 넘겼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였으나 공동 38위(4언더파)에 머물러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이날 성적은 버디 5개, 보기 2개였다. 김비오(21ㆍ넥슨)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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