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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IPA사장 "인천 청라지구 인근 車복합물류단지 조성"

준설토투기장에 민자유치 추진


경인아라뱃길 청라지구 인근 준설토투기장 82만5,000여㎡에 민자유치로 자동차복합물류단지(오토렉스)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종태(사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11월 개통하는 경인아라뱃길 조성과 관련 청라지구 인근 준설토투기장을 자동차복합물류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동차복합물류단지에는 국내는 물론 외국 자동차의 주행성능 시험과 신차 시승을 위한 자동차 전용 트랙이 조성된다. 또 쇼룸과 모터쇼를 유치해 자동차를 주제로 한 일명 '자동차 백화점'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자동차를 사고 팔 수 있는 공간과 자동차 보관 장소, 오디오관, 식당가, 해수탕 등도 들어선다. IPA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안으로 타당성 검증작업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IPA는 추정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어 "오는 2013년 개장하는 송도 신항시대에 대비하고 기존 아시아 중심의 기항구도를 다변화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등의 항로를 개설하는 선사에게 인천항에 입항부터 출항까지 지출되는 접안료, 입항료 등 항만시설사용료를 3년간 면제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비교적 거리가 짧은 인천~인도 또는 인천~호주 항로를 유치하게 되면 개설시점에서 2년간의 항비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이들 항로에 4,5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규모의 선박 한척이 취항 할 경우 연간 7억8,000만원의 항만시설사용료를 감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선사들의 인천항 기항 때 부담요소로 작용하는 예ㆍ도선료, 하역료 등 각종비용의 추가감면을 위해 관련단체와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PA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목표를 211만TEU로 정하고 사상 처음으로 200만TEU의 벽을 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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