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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미분양 고르기] '타운하우스'서 전원생활 누려볼까
입력2008-06-29 17:34:15
수정
2008.06.29 17:34:15
방범·관리 문제도 해결··· 분양가 비싸 실수요 차원 접근을
대기업 부장인 김상진(45)씨는 최근 강북의 135㎡형 아파트를 7억원에 팔고 경기도 용인의 한 타운하우스로 이사했다. 출퇴근 시간이 좀 길어지긴 했지만 나름대로 전원생활을 누리면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70여채의 타운하우스여서 개별 전원주택의 문제점인 방범이나 관리문제도 해결되는 점도 맘에 들었다.
한 때 인기가 높았던 전원주택의 단점인 방범ㆍ방재ㆍ관리 취약점과 커뮤니티시설 문제를 보완한 타운하우스가 속속 선보여 관심이다. 주5일제 근무에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아파트에서 벗어나 전원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늘면서 수요도 꾸준하다.
다만 타운하우스는 분양면적이 넓고 분양가도 3.3㎡당 1,800만∼2,000만원 수준이어서 총 분양가가 10억원을 넘는 경우가 흔하다. 아직은 고급 주택의 개념이 강해 투자 보다는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타운하우스가 아직까지 활성화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여 투자가치보다는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목되는 것은 최근 타운하우스는 약점으로 거론돼 온 기반시설 미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금강주택은 하반기 경기 판교 신도시 B1-1블록에 타운하우스형 연립주택 139㎡형 32가구를 내놓는다. 단지 바로 앞에 운중천이 흐르며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 청도건설, 영동건설, 롯데건설, 중앙디자인ㆍ자드건설 등 5개사는 동탄신도시 내 타운하우스 247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최근 통합홍보관 문을 열었다. 21만㎡의 부지에 대규모 타운하우스촌을 형성해 소규모 단지 위주의 타운하우스들과 차별화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도권 북부에서는 파주신도시와 고양 행신지구 물량이 눈길을 모은다. 동문건설은 파주 교하지구에 ‘윈슬 카운티’를 분양 중이다. 222~288㎡형 총 98가구 규모로 2층짜리 단독주택형이다. 중흥건설은 행신2지구에 연립형 타운하우스 102가구를 7월에 공급한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형의 실용적인 단지로 구성된다.
이밖에 SK건설은 경기 용인 동백지구에서 ‘아펠바움 2차’ 타운하우스 82가구를 7월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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