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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인천관광公, 상품개발
입력2008-06-24 18:31:34
수정
2008.06.24 18:31:34
동남아와 중국, 일본 등지의 해외 의료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지역 병원, 호텔, 여행사와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 등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회원병원 3곳이 참여한다.
길병원의 경우 뇌신경센터, 척추센터, 여성센터, 심장센터, 건강증진센터, 인하대병원은 심혈관센터, 여성암ㆍ간암센터 등의 특화진료분야를 갖추고 있다.
공사는 오는 7월 이들 3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담여행사를 통해 호텔, 건강검진(치료), 관광을 하나로 묶은 종합 건강검진 패키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러시아에서 상품 설명회를 갖고,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한상대회’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공사는 장기 과제로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의료서비스와 휴양이 가능한 의료관광리조트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 인근 영종지구에 세계 유수의 병원을 유치해 진료와 휴양을 함께하는 88만여㎡ 규모의 ‘메디시티’ 개발을 구상 중이지만 제도 개선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아직까지 실제 병원 유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는 ‘국내 외국의료기관 1호’로 추진 중인 송도국제도시 국제병원도 개원 목표가 당초 올해에서 2011년으로 미뤄지자 외국의료기관에 대한 외국인투자비율 하향 조정과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종합 병원수 제한 폐지 등을 정부에 건의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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