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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클린 케네디 미공개 육성 테이프 공개된다
입력2011-05-27 18:47:22
수정
2011.05.27 18:47:22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고(故) 재클린 케네디 여사의 비공개 대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대화는 재클린 케네디가 남편 존 F 케네디 암살 이듬해인 1964년 역사학자 아서 슐레진저와 8시간 반 동안 나눈 것으로 그동안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다.
케네디 부부의 딸 캐롤린 케네디는 케네디 행정부 수립 50주년을 기념해 올 9월 미 ABC방송을 통해 대화를 담은 녹음 테이프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어머니는 아버지 정부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전하는 데 강한 책임을 느꼈다. 이 인터뷰가 그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ABC 방송은 ‘이 대화에는 영부인으로서 그녀의 역할과 가족, 백악관에서의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또 케네디의 초기 정치활동에서부터 쿠바 미사일 위기 상황에 대한 언급도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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